옥수수 하면 여름 간식이 떠오르지만, 요즘엔 더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초당옥수수가 인기죠. 특히 달고 아삭한 맛 덕분에 생으로도 먹을 수 있을 만큼 신선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초당옥수수의 제철과 수확 시기를 먼저 알아보고, 맛있게 삶는 방법까지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놓치기 아까운 꿀팁도 함께 담았으니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초당옥수수의 제철과 수확 시기
초당옥수수는 일반 옥수수보다 한 달가량 빠르게 출하되는 품종입니다.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며, 6월 중순까지가 맛이 가장 좋은 시기예요. 일부 남부 지역에서는 7월 초까지도 재배가 이어지기도 합니다.
지역별 제철 시기
제주도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초당옥수수를 만나볼 수 있는 지역 중 하나예요. 보통 5월 말부터 수확이 시작되고, 6월이면 절정의 맛을 자랑합니다. 중부지방은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가 수확기인데, 이 시기에 가장 달고 수분이 풍부한 옥수수를 수확할 수 있어요.
- 제주: 5월 하순~6월 중순 (최고의 맛)
- 경남, 전남 일부: 6월 초~6월 말
- 중부 및 내륙 지역: 6월 중순~7월 초
수확 시기 확인하는 방법
초당옥수수는 보통 모종을 심은 뒤 약 90일이 지나면 수확할 수 있어요. 또는 옥수수 수염이 나오고 나서 23~25일이 지나면 알이 꽉 차고 단맛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수확 적기를 확인하려면 수염이 갈색으로 변했는지, 알맹이를 눌렀을 때 단단하면서도 탄력이 느껴지는지를 살펴보면 됩니다.
"저는 옥수수밭에서 일할 때, 수염이 갈색이고 톡 눌렀을 때 탄력 있는 알이 있을 때가 수확 타이밍이라고 배웠어요. 너무 이르면 밍밍하고, 너무 늦으면 질기거든요."

초당옥수수, 맛있게 찌는 법
초당옥수수는 생으로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달지만, 살짝 쪄주면 더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하지만 삶는 시간이나 방법을 잘못 선택하면 단맛이 날아가고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초당옥수수 찌는 기본 과정
찜기에 물을 끓여 김이 충분히 오른 후, 손질한 옥수수를 넣고 중불에서 10~15분 정도 찌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에요. 이때 소금은 넣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본연의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별도의 간이 필요 없죠.
💡 전문가 팁
겉껍질은 완전히 제거하지 말고 속껍질 한두 겹은 남겨주세요. 이 방식은 수분을 유지해줘서 찌는 동안 옥수수가 마르지 않고 더 촉촉해집니다.
맛을 지키는 핵심 포인트
많은 분들이 초당옥수수를 오랫동안 찌면 더 부드럽고 맛있어질 거라 생각하는데요, 사실 그 반대예요. 너무 오래 익히면 알맹이가 쪼그라들고 당도도 떨어집니다.
- 단계 1: 껍질을 한 겹만 남기고 제거한 후 수염을 깨끗이 씻습니다.
- 단계 2: 찜기에 물을 끓인 후 옥수수를 넣고 뚜껑을 닫습니다.
- 단계 3: 10~15분가량 쪄낸 후, 바로 먹기보단 약간 식혀서 먹는 것이 단맛이 더 살아나요.
초당옥수수 더 맛있게 먹는 법과 보관 팁
초당옥수수는 조리 방법만큼 보관과 다양한 활용법도 중요해요. 특히 수확 직후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맛을 좌우합니다.
보관 요령과 생식 팁
초당옥수수는 저장성이 높지 않아 구입 후 2~3일 내에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껍질을 벗기지 않고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싸서 냉장 보관하면 수분 손실을 줄일 수 있어요. 특히 생으로 먹을 때는 꼭 깨끗이 씻고, 살짝 식힌 상태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 방법 | 추천 기간 | 주의사항 |
---|---|---|
껍질째 냉장 보관 | 2~3일 이내 | 물기 없이 싸서 보관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초당옥수수는 언제 가장 맛있나요?
A: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6월 초~중순이 가장 맛있는 시기입니다. 제주 지역은 5월 말부터 수확이 시작되니 참고하세요.
Q2. 초당옥수수는 반드시 쪄야 하나요?
A: 아니요. 생으로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단, 껍질을 벗긴 후 깨끗이 씻고 차갑게 먹는 것이 좋아요.
Q3. 삶은 후 보관은 어떻게 하나요?
A: 삶은 뒤에는 충분히 식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세요. 2일 이내 섭취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