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다가오면 많은 분들이 김장준비로 분주한데요. 올해는 배추값이 워낙 비싸 절임배추를 구매해서 하시는 분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절임배추를 사용하여 김치를 담글 때는 양념의 비율과 포기 수를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절임배추 20kg을 기준으로 양념량과 포기 수를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김장 시기에 대한 팁도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김장 준비를 하면서 궁금했던 점들을 해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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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와 양념, 김장 시기
절임배추 20kg는 몇 포기일까?
절임배추 20kg은 일반적으로 7~10 포기의 배추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배추의 크기와 절이는 과정에서 수분이 얼마나 빠졌는지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평균적으로 이 정도의 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김장용 배추는 큰 사이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부분 이 범위 안에 속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절임배추 20kg 양념 비율
절임배추 20kg에 사용할 김치 양념의 양은 보통 약 5~7kg 정도 필요합니다. 양념량은 각 가정의 김치 맛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배추 1포기당 1kg 정도의 양념이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양념 재료는 고춧가루, 마늘, 생강, 새우젓, 멸치액젓, 무, 설탕, 소금 등을 포함하며, 각 재료의 양도 기호에 따라 조정 가능합니다. 기호에 따라 굴, 갈치, 황태, 보리새우, 갓 등의 재료를 추가하셔도 되고 미원, 다시마 등의 조미료를 추가하셔서 감칠맛을 더하셔도 됩니다.
- 절임배추: 20kg
- 고춧가루: 1500~1800g
- 간 마늘: 800g
- 간생강: 50g
- 새우젓: 600g
- 멸치액젓: 800~900g(멸치진젓을 사용할 경우 진젓 400g+액젓 400g)
- 설탕: 300g
- 찹쌀풀: 생수 2.5l/찹쌀가루 180g
- 양념에 들어가는 무: 2kg 내외(무 크기 1~2개 분량)
- 당근: 120~150g(1개)
- 미나리: 300g
- 쪽파: 1000g(큰 거 1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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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시기
김장을 담그는 시기는 지역과 기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11월 중순에서 12월 초가 가장 적합합니다. 이 시기는 날씨가 차가워져 발효 속도가 적절히 조절되기 때문인데요. 너무 일찍 김장을 하게 되면 배추가 물러지기 쉽고, 너무 늦으면 제대로 발효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적정한 김장 시기를 맞추는 것이 관건입니다. 보통 입동을 기준으로 김장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며 기온이 4~5도 정도를 유지하는 날씨가 김치 발효에 가장 이상적입니다.
김장 꿀팁
1. 절임배추는 미리 주문해 두세요
절임배추는 김장철에 특히 수요가 많기 때문에 미리 예약 주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한 한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에 예약해 두면 원하는 날짜에 받을 확률이 높아지며, 질 좋은 배추를 확보할 수 있어요.
2. 절임배추 물 빼기
절임배추는 어느 정도 물 빠진 상태로 배송되기 때문에 30분~1시간만 물 빼기 작업을 하면 됩니다.
3. 양념은 하루 전에 미리 만들어 숙성시키기
양념은 하루 전에 미리 준비해 두면 모든 재료가 더 잘 섞이고 깊은 맛이 우러납니다. 특히 마늘, 생강, 새우젓, 젓갈 등 발효성분이 들어가는 재료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숙성할수록 김치의 감칠맛이 배가됩니다.
4. 젓갈은 여러 종류를 혼합하기
젓갈은 보리새우젓, 멸치젓, 새우젓, 갈치젓 등 여러 종류를 적절히 섞으면 각각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특히 지역마다 사용하는 젓갈 종류가 다르지만, 여러 종류를 혼합하면 더 풍성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만약 비린내가 걱정된다면, 생강이나 청주를 약간 추가해 비린 맛을 잡아주세요.
5. 김장 후 보관 방법
김장을 하고 나면 처음 하루 정도는 실온에서 발효한 후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김치냉장고 설정을 숙성으로 한 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온에서 발효가 시작되면 김치가 깊은 맛을 내기 시작하는데, 이때 너무 오래 두지 않고 적절한 시점에 냉장보관을 하면 맛이 오랫동안 유지됩니다.
김장에 필요한 양념량과 절임배추의 포기 수를 잘 조절하면, 맛있고 건강한 김장을 할 수 있어요. 올해도 맛있는 김장 담그세요.
Q&A 자주 묻는 질문들
Q1. 절임배추는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절임배추는 서늘한 곳에서 밀폐된 상태로 보관해야 수분이 유지됩니다. 냉장 보관이 가장 좋으며, 필요시 물기를 짜서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Q2. 양념에 넣는 젓갈을 대체할 수 있을까요?
젓갈 대신 멸치와 건새우를 갈아넣기도 합니다. 하지만, 젓갈이 주는 감칠맛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일부는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김장 시기가 늦어졌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시기가 늦어졌다면, 상온 발효 대신 냉장 발효를 선택하여 발효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도가 높을수록 발효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냉장고에서 서서히 발효시키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