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2일, 단통법(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폐지됩니다. 그동안 통신사들이 마음대로 보조금을 주지 못하게 했던 이 법이 사라지면서, 스마트폰 구매 전략에도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어요.
특히 갤럭시 S25나 아이폰 16 같은 최신 플래그십 모델을 구매할 계획이라면, 공시지원금, 선택약정, 자급제 중 어떤 방식이 더 유리할지 미리 파악해 두는 게 중요하겠죠? 이 글에서는 각 방식의 구조를 이해하고, 어떤 소비자에게 어떤 방식이 유리한지 차근차근 정리해 드릴게요.
공시지원금: 단말기 가격이 걱정될 때
공시지원금은 통신사가 단말기 출고가 일부를 보조금 형태로 할인해 주는 제도입니다. S25나 아이폰 16 같은 최신 기종이 출시될 때 통신사에서 공시하는 금액만큼 즉시 할인이 적용되며, 번호이동, 신규가입, 기기변경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공시지원금의 장점은?
단말기 구매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S25의 출고가가 145만 원이라면,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통해 70만 원 수준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단통법 폐지 이후 통신사 간 경쟁이 심화되면 공시지원금은 더 높아질 가능성도 큽니다.
- 구매 즉시 가격이 낮아지는 실질 할인
- 단말기 할부 부담 줄어듦
- 초기 비용이 적은 방식
주의할 점도 있어요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월 통신요금 할인(선택약정 25%)은 포기해야 합니다. 또 고가 요금제를 일정 기간 유지해야 지원금이 유지되며,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죠.
"공시지원금은 분명 매력적이지만, 요금제와 약정 조건을 꼼꼼히 따져야 손해 보지 않습니다."
선택약정: 매달 통신비를 줄이고 싶다면
선택약정 할인은 단말기 보조금을 받지 않고, 대신 매달 기본요금의 25%를 할인받는 제도입니다. 1년 또는 2년 약정을 선택할 수 있고, 요금제는 자유롭게 고를 수 있어 유연성이 높습니다.
선택약정의 실제 절감 효과
예를 들어 13만 원짜리 5G 요금제를 쓰는 경우, 25% 할인을 적용하면 매달 약 32,500원을 아끼게 됩니다. 2년 동안 누적 할인은 약 78만 원에 달하죠. 공시지원금보다 실질적인 총비용 절감이 클 수 있습니다.
💡 전문가 팁
요금제 약정을 1년으로 선택하고, 1년 후 재약정을 통해 부담을 줄이는 방법도 고려해 보세요. 중도 해지 시 위약금 부담이 낮아집니다.
놓치기 쉬운 단점은?
선택약정은 단말기 가격에 대한 할인이 없기 때문에, 기기 가격은 소비자가 온전히 부담해야 해요. 카드할인이나 포인트 사용 등의 별도 프로모션을 활용하지 않으면 초기 비용 부담이 큽니다.
- 단계 1: 단말기는 자급제폰 또는 통신사 정가로 구매
- 단계 2: 통신사에서 25% 요금할인 선택약정 가입
- 단계 3: 중간에 요금제 변경, 해지하면 할인 반납(위약금) 발생 가능
공시지원금 vs 선택약정 vs 자급제 비교 분석
단통법 폐지 이후 소비자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그만큼 고민도 깊어졌습니다. S25나 아이폰 16처럼 고가의 최신 스마트폰을 고려할 때, 공시지원금, 선택약정, 자급제 중 어떤 방식이 더 유리할지 항목별로 자세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비교 항목 | 공시지원금 (통신사 약정) | 선택약정 (25% 요금할인) | 자급제 (언락폰 구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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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가격 할인 | ● 통신사와 제조사의 지원금으로 출고가 대폭 인하 ● 고가 요금제 조건 충족 시 높은 수준 할인 가능 (단통법 폐지 후 더 확대 예상) |
● 단말기 보조금 없음, 출고가 그대로 지불 ● 통신사 경로 구매 시 카드할인, 포인트 혜택 일부 적용 가능 |
● 통신사 할인 없음, 그러나 유통망 자체 할인 존재 ● 예: 쿠팡·11번가 등에서 5~6% 즉시 할인 ● 카드 제휴·보상판매·사은품 등 프로모션 다양 ● 실구매가는 시기·채널에 따라 출고가 대비 10% 이상 저렴 |
월 통신비 절약 효과 | ● 선택약정 25% 할인 불가, 요금제 정가 지불 ● 공시지원금 수령 조건으로 일정 기간 고가 요금제 유지 의무 ● 별도 가족결합/복지할인만 적용 가능 |
● 요금의 25%를 매월 할인 ● 저가 요금제 포함 전 요금제에 동일율 적용 ● 1년 약정 선택 가능, 위약금 부담 낮춤 |
● 통신3사 요금제 이용 시 25% 선택약정 할인 가능 ● 알뜰폰 요금제 이용 시 월 1만 원대 요금으로 대폭 절약 가능 ● 데이터 중심, 음성 중심 등 맞춤 요금제 폭넓게 선택 가능 ● 일부 알뜰폰은 무제한 요금제도 저렴하게 제공 |
통신사 제공 혜택 | ● 통신사 VIP 멤버십, 제휴 콘텐츠, 부가서비스 풍부 ● 예: 영화 할인, 유튜브 프리미엄, OTT 구독 포함 요금제 등 ● 사전예약 고객 대상 케이스·충전기 등 실물 사은품 이벤트 多 |
● 공시지원금과 동일한 멤버십 혜택 유지 ● 결합 할인, 가족 할인 등도 함께 적용 가능 |
● 알뜰폰 이용 시 대형 통신사 멤버십 대부분 미제공 ● 일부 알뜰폰은 자체 혜택(쿠폰 등) 제공하지만 제한적 ● 통신3사 요금제 선택 시 기존 혜택 대부분 동일 적용 가능 |
계약 의무 및 유연성 | ● 2년 약정 필수, 중도 해지 시 위약금 발생 ● 번호이동 제한, 요금제 변경 시 페널티 발생 가능 |
● 1~2년 약정 선택 가능, 해지 시 남은 할인액 반납 (위약금) ● 약정 없이도 가입 가능 (요금 할인 미적용 시) |
● 단말기 구매에는 약정 없음 ● 요금제도 무약정/자율변경 가능 (특정 알뜰폰 프로모션 제외) ● 해외 유심 이용, 통신사 이동 자유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단통법 폐지 이후 공짜폰이 많아질까요?
A: 일부 모델이나 번호이동 조건으로는 고액 공시지원금이 붙어 공짜폰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가 요금제와 약정 조건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Q2. 자급제폰도 선택약정 할인받을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자급제폰을 통신 3사 요금제로 개통하면 선택약정 25% 할인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알뜰폰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Q3. 알뜰폰 요금제도 약정이 있나요?
A: 대부분 무약정이지만, 일부 프로모션 요금제는 6개월~12개월 사용 조건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입 전 반드시 조건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