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나 시외버스에서 물건을 두고 내린 경험, 한 번쯤 있으셨을 겁니다. 그 순간의 당황스러움과 막막함은 이루 말할 수 없죠.
이 글에서는 분실 사실을 인지한 직후부터 유실물센터에 문의하고 실제로 물건을 되찾기까지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상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티머니 GO, 버스회사, 터미널, 경찰청 LOST112까지 모두 다룹니다.
버스에서 내린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물건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정보 정리"입니다. 분실 시간부터 버스 정보까지 구체적으로 메모해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용한 버스 정보 정리하기
어느 버스를 이용했는지를 최대한 정확하게 기억해두는 것이 중요해요. 버스 번호, 탑승한 시간, 출발지와 도착지를 확인하세요.
- 승차권 또는 모바일 예매 내역 캡처
- 티머니GO 앱의 [예약 내역]에서 상세 정보 확인
- 도착한 장소와 하차 시각을 체크
분실 인지 즉시 행동해야 하는 이유
분실 직후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물건을 되찾을 확률을 높여줍니다. 버스가 다음 차고지로 이동하기 전, 혹은 청소하기 전이라면 습득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서울-부산 노선을 이용한 후 핸드폰을 두고 내린 경험이 있었는데, 바로 다음 정류장에 도착하기 전 기사님께 연락해 무사히 돌려받았어요."
유실물센터와 버스 회사에 문의하는 방법
분실한 물건이 기사님 또는 승객에 의해 터미널이나 회사로 전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터미널 유실물센터와 해당 버스 회사 양쪽 모두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터미널 유실물센터에 연락하기
도착 터미널뿐 아니라 출발 터미널까지 함께 문의하세요. 아래는 주요 터미널의 대표 연락처입니다.
-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1688-4700
- 동서울터미널: 1688-5979
- 부산 종합버스터미널: 1577-9956
- 동대구터미널: 1666-3700
- 대전복합터미널: 1668-3300
- 인천종합터미널: 1666-7114
☑️ 탑승회사 선택 후 해당지역 유실물센터에 문의할 수 있어요
💡 전문가 팁
전화 연결이 어려운 경우, 해당 터미널 홈페이지의 '고객센터 > 유실물 문의' 메뉴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등록된 물건이 검색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버스 회사 유실물센터 확인
버스 회사마다 유실물 대응 방식이 조금씩 다릅니다. 일부는 본사 차원에서, 또 어떤 회사는 지역별로 따로 운영하므로 출발지/도착지 양쪽을 모두 확인해야 합니다.
- 1단계: 예매한 티켓에서 버스 회사명 확인
- 2단계: 회사 홈페이지에 접속 → 유실물 메뉴 클릭
- 3단계: 온라인 신고 또는 고객센터 전화 문의
▶티머니 GO [더보기] > [고객지원] > [고속 유실물센터 안내]에서 연락처 확인
온라인 LOST112 적극 활용하기
현장 문의와 함께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하면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각 회사 홈페이지와 티머니 GO 앱, 그리고 경찰청 LOST112 포털이 있습니다.
회사별 온라인 분실물 신고하기
금호고속, 동양고속, 중앙고속 등 대형 운수회사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분실물 등록과 조회가 가능합니다. 앱이나 PC에서 시간과 장소, 물건 정보를 입력하면 처리됩니다.
운수회사 | 유실물 조회 | 온라인 신고 |
---|---|---|
금호고속 | 홈페이지 유실물 메뉴 | 가능 |
중앙고속 | 전화 또는 방문 | 미지원 |
동양고속 | 전화 또는 티머니GO | 가능 |
☑️ 경찰청 유실물 종합포털에서 분실문 신고할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고속버스에서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바로 경찰에 신고해야 하나요?
A: 꼭 그렇진 않습니다. 먼저 버스회사와 터미널 유실물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후에도 확인되지 않을 경우 LOST112에 신고하세요.
Q2. 유실물센터에 물건이 없는 경우 어떻게 하나요?
A: 즉시 LOST112에 분실물 등록을 해두세요. 습득된 물건은 경찰에 인계되는 경우가 많고, 6개월간 보관됩니다.
Q3. 대리인이 대신 찾으러 가도 되나요?
A: 가능합니다. 다만 대리인의 신분증, 본인 신분증 사본, 위임장 등 증빙서류가 필요하니 사전에 확인하세요.